배송 신용도 등으로 급격한 감소 없을 듯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화장품의 가격이 예전과는 달리 가격이 소폭 올랐다는 불만이 일고 있다.

이러한 불만들은 주로 여성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뷰티 관련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는 것으로 특히 화장품 전문 쇼핑몰을 대표하는 여인닷컴이나 플러스천, 체리야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이 예전에 비해서 상승했다는 내용이다.

이렇듯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끼리의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올초 인터파크가 화장품 가격을 일부 인상한 것에<본지 2월 20일자 기사 참조> 영향을 받아 경영호전을 목적으로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현재 여인닷컴에서 판매되고 있는 태평양 아이오페 안티스트레스 데이크림의 경우 올초 35,8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되던 것이 38,500원으로, 레티놀 2500도 45,500원에서 49,000원으로 각각 인상되었으며 한국화장품의 A3F 화이트에이 에멀젼도 17,500원에서 19,300원의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플러스천의 경우 A3F 화이트에이 프로그램이 60,000원에서 66,0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체리야에서는 여인닷컴과 마찬가지로 A3F 화이트에이 에멀젼이 17,500원에서 19,300원으로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쇼핑몰들의 가격인상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명 화장품 전문몰이 제품가격의 10%내에서만 할인을 한다는 조건으로 제조사와 정식으로 유통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의 가격이 인상된 듯 하다"며 "비록 지금 당장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을지 모르지만 이들 유명 쇼핑몰의 경우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만큼 제품이나 배송에 대한 신용도가 높기 때문에 굳이 가격으로 경쟁을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의 급격한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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