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예정 심사의뢰 품목, 처리기한 연장

▲ 식품의약품안전청 로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능성화장품의 승인업무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3월달로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화장품 각사의 기능성화장품이 대거 처리기한 연장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화장품사들의 제품 출시 기한도 연쇄적으로 늦춰지게 됐으며 자칫 판매시기를 놓치면 올 상반기 영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식약청측은 지난해 말부터 청에 접수된 기능성화장품의 심사의뢰 건수가 동시에 다량 접수됨에 따라 기술검토부서인 화장품·의약외품과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가 지연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기능성 심사의 처리기한을 연장했다고 각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에 기능성 승인이 연장된 업체에는 국내 주요 화장품사와 상위 수입사는 물론 수입유통업체와 OEM사에 이르기까지 지난해말부터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의뢰한 거의 모든 화장품사가 포함돼 있어 화장품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한 업체별 차이는 있으나 이번에 연장된 기한은 약 2주~한달 가량으로 이 기간동안 제품의 출시가 고스란히 지연된다면 화장품사에 있어서는 판매시기를 맞추지 못해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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