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상 구매자에 적용시 영향클 듯

정부의 공인인증제도 시행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해온 화장품 인터넷 쇼핑몰들이 이달들어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현재는 3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만 적용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1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이 같은 공인인증제도가 의무화가 확대 시행될 경우에는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화장품전문 인터넷쇼핑몰들의 경우에는 시행되기 전보다 평균 객단가가 적게는 6,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정도의 매출 감소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부분의 화장품 쇼핑몰들이 20% 정도의 매출 감소를 가져왔으며 여기에 초저가 제품들의 시장 진입으로 10% 정도의 매출 감소를 가져와 30% 대의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관련 쇼핑몰 업체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는 구입 금액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이달부터 공인인증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반드시 해당 카드회사로부터 인증을 받아야만 결제가 되므로 다소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소비자들은 인증을 거쳐야만 결제가 되므로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어도 번거롭고 복잡해 아예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쇼핑몰들은 "제품 구매를 포기하는 소비자들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젊은 층 보다는 다소 나이가 있는 층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쇼핑몰 업체들은 "오는 10월부터 10만원 이상 소비자들에게도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하게 되면 많은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에 대한 자구책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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