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나드리화장품 시판 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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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앞으로 전문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재의 단순한 종합화장품 판매가 아닌 에스테틱 수준의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소비자에게 무언가 전문점에서만 제공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격 할인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지만 이 같은 요소 보다는 에스테틱 수준에서의 서비스와 함께 고객의 피부 상태, 고객이 선호 하는 브랜드, 가격 수준 등 고객의 개개인적인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대처해 나가고 미용 교육과 자료의 개발을 통해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이 같은 소프트 웨어적인 측면과 함께 하드웨어적인 부문에 있어서도 "매장 환경의 개선과 함께 포스시스템의 도입 등을 통한 전산화를 이뤄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변신해 단순한 판매가 아닌 하나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한때 전국의 전문점 수는 25,000개에 이르렀으나 현재는 전문점 수가 적게는 8,000개에서 10,000개로 추계되고 있고 앞으로 5,000개에서 6,000개 수준으로 감소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그는 "처음 전문점이 방판시장에서 새로운 유통으로 자리잡을 시점에서 보면 전문점 수가 6,000에서 7,000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는 논리로 뒷받침해 설명했다
한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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