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병렬 참존화장품 시판영업팀장

"시판유통의 활성화는 제조회사와 전문점 간의 믿음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탄력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는 희부탄 때문인지 탄력있고 브드러운 피부를 가진 천병렬 참존화장품 시판영업팀장<사진>은 점점 위축돼 가고 있는 시판 유통의 활성화의 가장 핵심사항을 신뢰 회복으로 꼽았다.
천 팀장은 "그동안 제조회사와 시판유통은 서로간에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서로의 입장을 생가해 볼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지 못하고 성장 제일주의만을 추구해 왔지만 현재의 상황은 시판유통이 침체기를 맞음에 따라 이에 맞물려 제조회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로를 조용하게 뒤 돌아볼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때 전국적으로 전문점 수가 25,000-30,000개에 이르렀지만 초저가 브랜드르이 약진과 인터넷 쇼핑몰 등 새로운 환경으로 생겨난 유통들이 들어섬에 따라 위축 현상을 맞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 전문점 형태를 가진 유통은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그는 "어려운 시기에 서로간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회사들과 시판유통이 상생을 위한 윈윈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시판유통의 경우에도 "소비자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있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의 확보가 다른 유통 보다 유리하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재 화장품 제조회사들은 시판유통에만 판촉물 등 각종 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카운셀링을 해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다른 유통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야 할때"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제조회사들도 "시판 유통에서만 판매할 수 있게 제품을 차별화 시켜 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각종 풍부한 미용 정보의 개발 및 제공과 함께 교육 자료를 개발해 전문점 활성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팀장은 한편 "현재 여러가지 주위의 환경을 고려하면 앞으로 시판 유통은 브랜드 형태의 샵과 프랜차이즈 형태의 샵, 대형 샵, 조그만 규모의 단순 화장품 판매 샵 등의 다양한 형태로 변화될 것 같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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