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승 소망화장품 시판영업팀장

"일선에서 시판유통부문에 대한 영업을 하면서 전문점들이 너무 어려워하고 이를 둘러산 주위 환경이 더욱 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양오승<사진> 소망화장품 시판유통부문의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현재의 상화을 이렇게 한마디로 압축하고 "앞으로 시판 유통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조회사와 전문점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 시판유통은 제조회사와 유통 부문과의 신뢰감에 금이갔으며 초저가제품의 등장으로 인한 소비자의 불신감 팽배와 전문점의 수익 한계성 등이 노출 되고 있기 때문에 보완책의 마련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전문점이 현재와 같이 10평 내외의 규모나 단순한 화장품 판매만으로는 특별한 활성화 대안을 찾을 수 없는 실정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커다란 메리트를 줄 수 없다"며 전문점이 극복해 나갈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는 또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각종 시설을 제공하는 백화점의 경우에도 2-3년만에 한번씩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해 가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전문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행태를 가지고는 전문점이 더욱 위축될 것 같다"며 "새로운 시대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유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가격서비스만이 아닌 전문점에서만 찾을 수있는 서비스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 팀장은 "소망화장품의 경우에도 시판유통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문점들의 위축 현상에 대해 우려가 매우 높으며 현재 다각적인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아직은 공개할 수 없지만 그동안 소망화장품이 전문점들과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들과 함께 살 수있는 상생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화는 "현재 소망의 경우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건강식품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소망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의 전문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수익성을 높여나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그는 "앞으로 시판유통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일차적으로 전문점들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야 하며 브랜드에 따른 유통 차별화 전략 그리고 화장품에 관련된 제품들을 접목시키는 품목 다변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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