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 등에 업고 월 8억원대 매출로 상한가

국내 클렌징 화장품의 원조 브랜드인 포인트의 신제품 녹차 眞이 성공적으로 시판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 3월에 출시된 포인트 녹차 眞 라인은 3월 한달간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4월에도 8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면서 애경산업의 6개 시판브랜드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 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포인트 녹차 眞에서만 올해 85억원 가량의 목표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애경산업 화장품매출의 2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포인트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인트 녹차 眞진의 이러한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대해 애경산업 측은 올해 핵심 트렌드인 웰빙에 가장 적합한 화장품이라는 점과 제품가격을 1천원 올려 기존 제품과 차별화시킨 전략, 밀어내기식 영업을 지양하고 유통관리에 심혈을 기울인 게 비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시 두달이 지난 시점에서 인터넷으로의 제품유출이나 화장품전문점에서의 가격질서문란 행위가 발견되지 않는 등 유통질서가 확립되고 있다는 점에서 애경산업이 포인트의 시판시장 1위 고수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포인트 녹차 眞이 6월부터 시작되는 화장품 비수기에도 영향을 덜 받는 클렌징 제품이라는 점도 비수기 전략상품을 두고 고심하고 있던 애경산업의 무거운 어깨와 주름진 이맛살을 활짝 펴주고 있다.

애경산업의 한 마케팅 관계자는 "시판시장의 침체 속에 스킨케어 제품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포인트 녹차 진 眞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는 게 위안이 되고 있다"면서 "포인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유통관리에 보다 주력함으로써 클렌징시장에서 1위를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기농 녹차를 주성분으로 한 포인트 녹차 眞 라인은 화장이 잘 지워지고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는 클렌징 화장품으로 클렌징크림, 훼이셜 폼, 클렌징 로션, 립&아이 리무버 등 4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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