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개원의협의회 1,196명 피부진단 조사 결과

▲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로고

자신의 피부 특성을 정확히 알아야 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60% 정도가 자기의 피부 특성을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김홍직)가 피부건강주간을 맞아 오늘(12일) 오전 10시에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한달동안 서울강남과 신촌,부산, 대구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1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부 진달 조사에서 이 같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피부 특성을 물어본 후 직접 피부 진단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60% 정도에서 자신의 피부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질적으로 지성피부 소유자 19명 가운데 7명만이 자신의 피부 특성을 알고 있었으며 나머지 12명 가운데 7명은 지복합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성피부라고 응답한 36명 역시 12명에서 복합성으로, 중성이라고 밝힌 10명의 응답자 중 8명은 복합성으로, 복합성이라고 밝힌 35명 중 17명은 지성이나 건성으로 각각 밝혀져 실제 자신의 피부 특성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조사 대상자들은 자신의 피부에 불만족 스럽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54%에 이르고 있으며 불만 원인으로는 여드름이나 프부 트러블이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피부 청결에 대한 습관도 조사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자의 60% 정도가 매일매일 샤워를 하고 32%정도는 주 2-3회를 하고 있으며 하루에 두번 이상 샤워를 하는 사람도 6%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직 대한피부과개원회협의회장은 "자신의 피부 특성이 어떤지 정확히 아는 것은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화장을 하는 여성들은 자신의피부 특성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해 화장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장은 "일반 적인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의 경우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증세가 심각해 진 후에나 찾는 경우가 많다"며 피부과를 진료를 적기에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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