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오프라인 진출로 황토 우수성 알릴 계획

순수 오색황토를 원료로 피부관리 제품을 만드는 (주)송학(대표이사 강경아)이 홈쇼핑과 일부 면세점에 국한되었던 유통경로를 마트로 확장시키며 오색황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02년 5월 설립된 (주)송학은 부경대학교 지질학과의 김건수 박사와 연계해 2년 6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여러 종류의 황토 중 가장 효험이 좋다고 전해지는 오색황토를 가공해 피부관리 제품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CJ홈쇼핑을 주요 유통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주력 상품인 오색황토가 CJ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이미용 부문의 제품 중 최고 판매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에 원료와 제품이 수출되고 가까운 시일 안에 싱가폴과 일본에까지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서울지사가 위치한 경기도 분당에 1,000여 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 있으며 6월 중순부터는 자체 생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마트와 제품 공급계약이 체결되어 이미 계약이 체결돼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워커힐 호텔 면세점과 롯데 백화점과 더불어 본격적인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송학의 강영아 사장은 황토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집안에서 운영하고 있는 맥반석 광산 때문이라고 밝힌다. 경남 고성의 한려해상 공원과 인접한 청정지역에 위치한 23만여 평의 맥반석 광산에서 우연찮게 오색황토가 추출되고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결과 일반적인 황토보다 인체에 주는 효험이 휠씬 많다는 것에 착안해 피부 제품을 고안했다는 것이다.

황토가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그 중 오색황토는 여러 종류의 황토 중에서 으뜸으로 칠 정도로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고 강 사장은 얘기한다.

오색황토는 청정지역의 적송림 지대에서만 추출이 가능하고 일반황토에 비해 약 4,000년 이상 더 숙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황토보다도 검붉은 빛을 뛰고 있으며 추출되는 양도 제한적이다.

게다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일반적으로 기계를 사용해 황토를 건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손이 훨씬 더 많이 소요되는 태양빛에 직접 자연 건조 시키기 때문에 더 큰 효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황토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각종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오염되어 있는 피부를 해독시켜 주고 윤기와 수분을 더해 주는 등 피부 자체의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작용을 해준다.

현재 송학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은 오색황토와 허브케어, 난설헌 한방팩, 황토 한방 비누, 콜라겐 페이스 패치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에서 많이 사용할 것 같지만 의외로 20대 연령층에게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송학의 강 사장은 "제품을 많이 팔아 기업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황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각종 공해에 찌든 현대인의 건강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더 크다"며 "그렇기 위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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