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유통연합회 도매유통으로 정체성 확보

대한화장품도매협회가 출범했다.

그동안 화장품을 유통하는 다소 포괄적인 개념의 성격으로 출범해 운영돼오고 있던 전국화장품유통연합회가 여러가지 유통 가운데서도 도매유통만을 담당하는 분야만의 모임 성격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전국화장품유통연합회는 30여개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지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대한화장품도매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따라서 이날 임시 총회에서 대한화장품도매협회로 명칭 변경을 확정하고 새 회장에 그동안 유통연합회를 이끌어왔던 이화용 회장을 다시 선출하고 오는 7월17일 서울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대한화장품도매협회(이하 화도협)는 앞으로 화장품 도매만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자들만 회원으로 가입해 나가기로 결정하고 오는 7월 정기총회에서 정책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을 새로 선출해 체계를 갖추어 나가기로 확정했다.

특히 화도협은 현재 국내 시판유통체계가 많은 변화를 맞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화도협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를 벌여 나가는 한편 시판유통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화도협은 앞으로 화도협을 발전시켜 나가고 시판유통체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화장품협회 등 관련 기관과의 관계 개선 및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화장품협회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구축되면 화도협의 사단법인 등록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보다 발전적인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유통의 하나의 체계를 세워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화도협은 도매유통의 경우에도 "시판유통의 근간이라 할수 있는 전문점에 대한 판매 비중이 매우 높으므로 시판유통체계의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체성을 살려 건전한 유통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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