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헤라 혼합판매서 단일 판매로 개선

▲ 태평양 로고

태평양이 백화점유통부문에서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태평양은 전국 60여개의 모든 백화점에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를 거쳐 다음 달부터 백화점에 진출한 설화수와 헤라 브랜드를 각각 나누어 판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태평양은 이달 25일 부산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설화수와 헤라 브랜드 혼합판매 매장을 운영 형태에서 탈피해 각 브랜드의 독립매장 형태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특히 부산 롯데백화점에서의 이 같은 독립 매장의 운영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냄에 따라 이어 28일에는 전주지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의 판매 형태로 부산 롯데백화점과 같은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다음달 1일부터는 서울지역의 천호동 현대백화점과 노원구 롯데백화점 등 두군데에서도 이 같은 독립브랜드 판매형태방식으로 운영 형태를 전환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태평양은 이들 백화점의 독립브랜드 판매 운영 방식에 따라 현재 같은 색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판매직원들이 설화수 독립 판매 매장의 경우에는 설화수 브랜드의 이미지에 걸맞게 노란색으로 유니폼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브랜드별 독립 판매방식의 적용 백화점은 어느정도 매출이 뒤따러야 하며 판매 직원 수의 경우에도 서너명이 아닌 십여명에 이르러야지만 가능하므로 롯데백화점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태평양은 앞으로 이들 백화점에서의 독립브랜드 판매방식을 운영하면서 장단점을 자세하게 분석해 다른 백화점으로의 확대를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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