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지점 요구따라 조직인화와 리더십에 기대

▲ 애경 로고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애경(주)(대표이사 안용찬)이 화장품 영업담당 신규인력을 전역장교 중심으로 채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소수 수시채용제가 일반화돼 전역장교들의 취업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애경이 화장품영업사원으로 전역장교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 측에 따르면 현재 35명 가량의 영업사원 중 전역장교 비율은 5% 미만으로 적지만 신규 영업인력으로 전역장교를 희망하는 영업지점들이 많아 이들의 채용비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조직력과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업부서의 특성상 전역장교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크며 시판시장 침체와 함께 위축돼 있는 영업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 지점에서도 패기가 있고 성실한 신규인력으로 전역장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애경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애경은 현재 7월 전역예정자를 대상으로 부산지역을 담당할 화장품 영업사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인력 채용시 영업인력으로 전역예정자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애경의 한 관계자는 "영업 조직력 강화 측면에서 전역장교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전역장교들의 경우 현실 감각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만한 패기와 성실함이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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