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제니코스(대표이사 부사장 김승중)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ODM영업에 나선다.

제니코스 측에 따르면 현재 상품개발 프로세스 구축이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 하반기 성수기부터 고객과 시장, 그리고 경쟁사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안형 ODM영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2년여 동안 연구개발, 마케팅 시장조사, 상품기획, 패키징과 디자인 개발 등에 소요되는 인력을 추가로 확보, 집중적인 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ODM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ODM영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성장시대를 맞아 영세한 판매업체나 유통업체들의 아웃소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ODM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한 제안형 ODM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제니코스 김승중 부사장은 "단순 수탁개념으로 제품을 생산해 납품하는 OEM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 상품기획에서 개발, 생산에 이르기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ODM영업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증대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니코스는 급속한 시장변화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점차 대형화, 체인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PB상품 제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