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로프트 2주년 기념행사서 트렌스페런시 스타일 소개

▲ 로레알 로고

로레알의 살롱 전용브랜드 레드켄이 올 헤어 트렌드로 트렌스페런시(TRANSPARANCY 투명함)를 소개했다.

트렌스페런시는 레드켄의 탄생지인 뉴욕의 이미지와 패션 트렌드에 착안해 제작됐으며 레드켄의 글로벌 퍼포밍 아티스트(GPA)인 Kris Sorbie와 Chris Baron이 각각 연출을 맡았다.

특히 올해의 트렌드는 모발의 텍스춰를 감안해 섬세한 컬러와 커트 테크닉으로 투명한 느낌을 주는 것이 키포인트로 헤어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레드켄은 지난 1일 5번가 살롱인 로프트의 2주년 기념행사에서 헤어쇼를 마련해 트렌스페런시의 다양한 스타일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로레알과 협력관계를 맺은 3명의 헤어디자이너들에 의해 선보인 트렌스페런시는 크게 줌, 쉐도우, 플래쉬, 듀오 톤의 4가지 트렌드로 나뉘어 관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발의 텍스춰라이징 변화를 위해 Fading 테크닉(모발 끝을 가위를 사용해 질감처리하는 테크닉)으로 헤어스타일의 가벼운 연출과 탑부분의 하이라이트 메쉬를 표현한 줌(Zoom)은 가벼운 모발에 생동감과 차분함은 동시에 연출했다.

또한 에쉬 계열을 주된 색상으로 모발의 흐름을 가볍게 연출하기 위해 전체적인 레이어컷을 표현한 쉐도우와 강렬한 레드계열을 포인트로 삼아 남성미를 극대화하고 Splicing 커트테크닉(머리를 꼬아서 커팅하는 테크닉)을 이용해 율동감을 주는 플래쉬, 그리고 모발 끝 부분에 빛을 줌으로써 신비로운 착시현상을 주는 롱헤어 스타일의 듀오 톤은 디스커넥션 테크닉(모발을 앞으로 당겨서 커팅하는 테크닉)으로 연출했다.

한편 이날 살롱 로프트를 찾은 한 관계자는 "갑자기 쏟아진 비 때문에 헤어쇼의 연출이 어려울 수도 있었으나 디자이너들의 정성과 테크닉, 주최측의 적절한 대응으로 원만히 진행된 것 같다"며 "레드켄의 주 고객인 국내 고급 살롱 관계자들이 올 헤어트렌드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행사를 간결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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