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창 연구소장, 연구 개발 투자 강화해야

▲ 엔프라니 로고

"화장품 연구소는 화장품 산업의 미래의 핵심성장 엔진이므로 각 사의 역량에 맞는 부문에 대한 발굴과 함께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라고 합니다"

유희창 엔프라니 연구소장은 "지난 3년 전부터 저 성장 시대에 진입한 국내 화장품산업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하기 위해선 화장품에 대한 연구 개발이 매우 절실하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저 성장 시기일 수록 연구 개발에 대한 부문이 강화돼야지만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각 사의 연구소들이 로레알이나 태평양과 같은 모든 부문에 대한 투자를 할 수 없으므로 각 사의 역량을 발굴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화장품의 경우에는 기술력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사용한 다음에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유통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연구를 진행할때 이에 대한 측면도 깊이 배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화장품에 대한 연구는 건강한 피부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자외선을 비롯해 화이트닝 그리고 링클 등 모든 부문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진행할 경우에는 규모가 큰 회사의 연구소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으므로 한 분야를 선택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같은 틈새 시장에 대한 공략이 세워지면 이들 고객들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을 해 나가야 하며 명품 화장품으로의 발돋음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연구의 수준을 높이고 집중화를 위해선 "오랜 기간 동안 연구를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소의 독자적인 연구 보다는 산,학,연 등이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같은 연구의 진행과 함께 신규 원료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국내 원료 업체들의 새로운 원료 개발을 위한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가 진행되는 등 관련 산업의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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