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

▲ 여성가족부 로고

여성부(장관 지은희)는 지난 20일 14:00, 여성부 대회의실(중앙청사 8층)에서 (주)태평양과 ‘여성발전기금 출연 협약식’을 갖고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

여성발전기금은 1997년 설치되어 그동안 여성의 인적자원개발과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민간과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여성친화적인 기업으로부터 출연을 받고 있다.

(주)태평양에서 출연한 기금으로는 한국남성과 혼인하는 이주여성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03년 19,214명으로 집계)하고 있으나 이들이 언어소통의 어려움 뿐 아니라 문화적 편견, 가정폭력 등에 노출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부는 동 사업을 통해 한국어, 가족관계 법률, 자녀양육법 등에 대한 생활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고 낙후하고 고립된 농촌지역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산모도우미, 산후조리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들을 파견하여 출산전후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가정폭력 피해자인 이주여성에게 소송 및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족폭력구제 전문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태평양은 국내 모든 여성들이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하고 있으며 태평양 복지재단을 설립(1982년)하여 저소득 여성과 아동을 중심으로 의료비 지원, 사회시설 개.보수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유방건강재단(2000년)을 설립, 지원함으로써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태평양은 외국인 근로여성 및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이 한국 내 경제 및 사회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 하에서 생활할 뿐만 아니라, 문화적응에 실패함으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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