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대리점-전문점 고통 분담으로 극복

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할 유통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하다.

올해 초부터 전문점의 감소세가 꺽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단위가 소량 구매쪽으로 바뀜에 따라 이들에 제품을 공급하는 대리점 및 특약점들이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채산성 악화가 계속될 이어지고 특별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을 경우 대리점 및 특약점들이 올해 말쯤에 많은 숫자가 폐업을 강행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태평양이나 엘지생활건강 등 국내 1,2위의 대리점 및 특약점들도 경영 악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있기 대문에 나머지 하위권 업체들의 대리점의 경우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현재 국내 기업들 대부분이 대리점과 특약점 조직을 이용해 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들의 무더기 폐업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국내 기업들은 해당 대리점이나 특약점에 대한 경영악화에 대한 자세한 경영분석 및 진단을 통해 이들의 채산성을 맞춰주는 등 본사와 대리점의 고통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국내 전문점 수가 앞으로 몇개 정도에서 그칠 것인지에 대한 예측을 통해 지역별 대리점 및 특약점 운영 계획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기업들이 경우에는 전문점에 대한 대리점 및 특약점 공급 망을 배제하고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해 당 기업에 맞는 장기적인 공급망의 구축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국내 랭킹 4,5위를 다투는 시판담당 임원은 "현재 대부분의 회사들이 대리점 및 특약점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도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본사 차원에서 이들을 어떻게 지원해 줄 특별한 방안을 세우기가 어려운 실정이며 근본적으로 전문점의 감소 및 매출 감소 때문이므로 제조사와 대리점 그리고 전문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 헤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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