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회사 및 정부의 제도적인 뒷바침 마련돼야

안전용기 법제화와 관련,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들의 체계적인 육성 발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원부자재 산업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팍악을 위한 조사와 함께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의 지원은 물론 정부의 정책적인 뒷바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제조기술은 외국 회사들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반면 원료 개발이나 용기 개발 등 원부자재 산업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용기 등 원부자재 업체들 대부분이 독자적인 기술력의 보유는 물론 새로운 기술의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 방안의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용기 등 원부자재 업체들의 발전이 더딤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해외 수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외 제품과의 경쟁력에서 뒤떨어져 국내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늦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이들 국내 원부자재 업체들의 신기술 개발이 뒤따르지 못함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외화 유출은 물론 특허에 관련된 로얄티를 물어야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관련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내 화장품 산업이 정부의 제도적인 부분이나 지원이 전혀없이 나홀로 성장해왔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발전은 엄두도 내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실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들어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세계 시장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에 원부자재 등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들은 "앞으로 원부자재 업체들의 경우에도 영세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 등 내부적인 움직임도 적극적으로 찾아 활로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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