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10~20개 매장 오픈 예정

마루 코스메틱이 12월 10일 이대를 시작으로 17일 명동에 직영점을 개설하며 본격적으로 화장품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또 이대와 명동외에도 서울 지역의 2군데 지역과 대구, 광주 등지에서 매장 개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안에 10~2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내년까지 120여개의 매장 개설하며 최종적으로 150여개의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약 3개월전 의류업체인 (주)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10번째 사업부로 탄생하게된 마루 코스메틱은 자연성분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는 컨셉으로 17세 이상의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기초제품 280여 품목과 색조제품 270여 품목, 기타 미용 소품 50여 품목으로 총 600여 품목이 우선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중의 20% 가량은 유기농 획득마크를 부착한 호주 수입 제품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제품의 가격은 기존 초저가 제품보다 약 10~20%가량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한 JOURNEY OF NATURE 365라는 컨셉을 도입해 제품에 사용되는 물에도 호주의 블루 마운틴에서 추출되는 광천수를 사용하는 등 표면적으로 강조하는 자연주의와는 차별화를 줄 수 있도록 해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데일리 개념을 도입해 매일 혹은 매주 기분에 따라 다른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는 위클리 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향수의 경우만 하더라도 12종의 서로다른 향과 케이스로 이루어진 제품을 출시해 기분에 맞추어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매장의 인테리어는 블루 트랜드를 사용해 꾸며지게 되며 매장 내부에 LCD터치 스크린을 설치, 질문에 따라 YES와 NO를 따라가게 되면 자신의 피부에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마루 코스메틱에서는 지난 11월 초 가수 이승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정성미 양을 비롯해 장아영, 엄현경, 엄설란 등의 15세에서 19세 사이의 모델들과 계약을 진행했으며 이들을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제품이나 시즌에 적합한 모델을 등장시켜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마루 코스메틱의 강명덕 사업본부장은 "기존 화장품 제품이나 컨셉과는 차별화를 두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따라서 기초제품의 경우 호주에 근간을 둔 내추럴 가든에서 OEM을 통해 제조를 함으로써 획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타 저가브랜드 샵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 본부장은 "매장 확장에 있어서도 마루나 노튼 등 예신의 브랜드 매장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설함으로써 예신거리가 조상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하게 구역제를 실시해 상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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