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미쟝센, 웰라를 중심으로 파격적 판촉전 전개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염모제 브랜드들의 판촉 경쟁이 과열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판촉 경쟁을 나타내고 있는 염모제 브랜드들은 로레알을 비롯해 미쟝센, 웰라 등 시판 염모제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일정 물량을 매입할 시 경품제공부터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매출을 무리하게 끌어내려하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쟝센에서는 이달부터 염모제 100개를 주문하면 생활용품인 커피포트 30개를 판촉물로 제공하고 있으며 로레알에서는 염모제 제품에 새겨진 로레알의 로고를 오려두면 추후 개당 500원에서 1,000원의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웰라에서도 일정수준 이상의 염모제를 대량으로 매입할 경우 개당 단가에서 500원~1,000원 정도를 감면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판촉 지급 상황이 이렇듯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일부 전문점에서는 판촉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게 제품을 매입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유통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한 전문점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영업실적을 위한 과다 판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나 이달부터 진행되고 있는 각 염모제 브랜드들의 판촉전은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이다"라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며 영업 실적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밀어부치기식의 영업이 전개되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행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고질적인 병폐인 유통의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지양해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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