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화장품 별도법인사 설립, 수익성 제고 총력

▲ 참존 로고

참존화장품(대표이사 회장 김광석 사진)의 신규사업 진출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984년 부한화장품(현 참존) 설립 이래 약 20년간 화장품 제조-판매에만 역량을 집중해 온 참존이 최근 자동차 판매사업, 화장품 판매사 등 판매전문회사 설립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우선 참존은 지난 9월 수입차 국내 법인인 아우리코리아와 판매계약을 체결, 별도법인인 참존모터스를 설립하면서 자동차 판매사업에 진출했다.

참존모터스는 창업주인 김광석 회장의 장남 김한균씨가 대표이사로 취임해 10월에는 인천 지역에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이미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상태.

이와 함께 참존은 내년 상반기 경 화장품 판매전문 회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판매상품 및 조직구성, 운영형태 등을 결정하는 내부적인 사전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회사내 각 사업부에서 인원을 차출해 별도의 TFT를 구성했으며 내년 초 법인설립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안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신설될 화장품 판매전문사는 기초화장품 주력인 참존과는 차별화된 품목을 주요 상품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기초-색조 화장품 이외의 제품 라인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신규 판매품목의 경우 기존의 참존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게 될 계획이기 때문에 공장의 생산성과 가동률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 신규사업 진출과 관련 "수익성을 보다 향상시킨다는 전제 아래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지대했던 김한균 사장의 의견을 수렴, 자동차 수입판매업에 진출하게 됐으며 또한 화장품 판매전문사의 설립 역시 같은 맥락인 수익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신규 사업은 내부적인 심사숙고를 통해 본연의 화장품 제조-판매사업에 지장이 없는 한도 내에서 신중히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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