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기전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태평양(대표이사 徐慶培)이 특허 기술상 세종대왕 상을 수상한다.

▲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태평양은 오늘(14일) 특허청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2005년 1분기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한다고 밝히고 이 특허기술상은 지난 92년 제정부터 분기별 최종 권리를 취득한 특허와 실용신안, 의장 등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발명이나 고안을 선정해 시상하고 연구원들의 발명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특허는 ㈜태평양 기술연구원 의약건강연구소 신약팀 박영호 수석연구원 외 6인이 개발한 “신규 티오카르밤산 유도체 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제 및 이를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로 출원번호(출원일) 10-2001-50094, 등록번호 (등록일) 10-0453080호. 차세대 치료제로서 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제의 가능성에 주목,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바 없는 바닐로이드 수용체 길항기전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임상진입 단계까지 성공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 사상 놀라운 성과로서 인정 받고 있으며 신약 관련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독창성과 선도적 연구개발을 진행한 혁신성, 그리고 개발 물질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2월 20일에는 국내 신약기술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독일 슈바르츠 파마(Schwarz Pharma)사에 기술 수출돼 화제를 모았다.(선수금 325만 유로(한화 48억원), 총기술료 1억 1천 75만 유로(한화 약 1,500억원) 및 신약판매시 별도 로열티)

아울러 연구개시 단계부터 서울대 약대 신의약품개발연구센터(서영거, 김희두, 박형근 교수) 및 통증창의연구단(오우택 교수)과 밀접한 공동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산학의 장점을 극대화한 산학협동연구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서 인정받고 있다.

본 특허발명의 성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2년부터 신약개발 연구비 지원을 받아오고 있으며, 2004 대한민국기술대전 포스트 게놈 생명산업 특별기획전에서 올해의 기술수출기업으로 별도 전시(차세대 진통제 PAC-20030)됐고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도 우수사례 및 핵심성과물로 선정돼 전시된 바 있다. 또 과제책임자인 박영호 수석연구원은 본 특허발명물에 대한 기술수출 공로로 제1회 신약개발 우수연구자 포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술수출한 슈바르츠 파마(Schwarz Pharma)사는 신경용약/진통제 부문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이 회사와 해외 신약 임상개발을 공동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에 필요한 제반 경험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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