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중심의 직무 등급과 인재 육성 시스템 구축

㈜코리아나 화장품(대표이사 사장 박찬원)의 인사제도가 전체적인 탈바꿈을 꾀해 업계의 반응을 증폭시키고 있다.

▲ 코리아나 로고

코리아나는 지금까지의 연공서열의 다단계 구조를 직군별 인사관리 및 역할 중심의 직무 등급으로 구조변화 하기로 한 것. 따라서 공정한 성과주의를 통한 역량 강화의 능력주의 인사 시스템을 골자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기도 했다.

“신인사제도는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과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구조를 확립하여 일 할 맛나는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코리아나 측은 “이를 바탕으로 코리아나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가치 극대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고 강조한다.

한편 코리아나는 지난해부터 신인사제도 마련을 위해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인사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해 조직 현상 진단을 위한 설문조사부터 인터뷰, 공청회, 직급별 워크숍, 순회 설명회 등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나의 이번 인사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통합적 관리에서 7개 직군으로 세분화하여 직군 특성별 보상과 평가가 차별화된 인재육성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이 골자. 직군별로 대폭적인 권한 위양과 책임 경영을 강화했고 평을 받고 있다.
“6단계에 이르던 직급체계도 역할ㆍ성과 중심의 4단계 직무등급으로 개편했다”는 코리아나 측은 “위계형의 사원–대리–과장(갑ㆍ을)–차장-부장의 직급에서 개인의 역할에 따라 Staff–Jr.Manager- Sr.Manager-Leader로 바뀌게 된다”고 밝힌다.

특히 임원 직제도도 상무보(Vice President)-상무(Sr. Vice President)-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사장(President)으로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간결해졌다고 설명한다.

승진제도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격 Point제를 실시하여 업적ㆍ역량 평가를 포인트로 부여해 직무등급에 따라 입학방식과 졸업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른 보상체계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개인 및 조직 성과에 따라 연봉제를 기본으로 동일 직무 등급안에서도 달라지게 된다.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재를 관리형에서 육성형으로 바꾸고, 능력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하였다”고 밝히는 코리아나 총무인사팀 류성철 팀장은 “공정한 보상체계와 성과주의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개인과 기업의 공동 가치를 높여갈 것이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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