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제주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생산 예정

▲ 코스맥스 로고

제주도에 도내 자생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생산 공장이 최초로 설립된다.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재단법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화장품 생산공장 구축, 관리운영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화장품 공장은 제주도와 산업자원부가 BT 산업 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생물산업기술발전 10개년 계획’ 중 하나. 약 15억원이 투자되는 큼지막한 사업이다.

“제주 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 내에 지상 3층 건평 270여 평 규모로 연간 약 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포장 설비와 연구 시설, 원료 및 부자재 창고 등을 올해 하반기까지 갖추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는 코스맥스 회사 관계자는 “이와 함께 화장품 공장 운영 노하우 및 CGMP 인증 획득에 필요한 기술 등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전한다.

한편 이번 공장 구축 및 관리 운영 계약 체결로 코스맥스는 정부 자금을 지원 받아 제주 바이오텍 연구소에서 개발 중인 감귤, 유채꽃, 해조류 등을 활용한 천연 화장품 원료를 제품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대 및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화장품 공장은 고용 창출 등의 효과 외에 제주도가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 생산지로 부각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는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특히 올해에는 국내외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제주 HIDI와 도내의 뷰티, 향장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산연 협동 프로그램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제주 뷰티, 향장산업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하여 체계적인 인력 양성 작업에 들어 간다.

제주 HIDI 관계자는 “이번 인력 양성 협약 체결로 코스맥스의 수준 높은 연구 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우수 강사 지원, 현장 연수 등이 가능해져 도내 향장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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