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엑스몰 오픈 예쁜 인형의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분위기

지난 19일 금요일 에뛰드 하우스 1호점이 강남 코엑스 몰에서 드디어 그 모습을 공개했다.

에뛰드 하우스 1호점은 150호점 한정 출범이라는 컨셉에 맞춰 #150이라는 샵 넘버를 달고 오픈했으며 이미 알려진 것처럼 코엑스몰 내 미샤 가맹점이 전환 오픈했다.

 

이날 오픈행사로 에뛰드 측은 인형의집 100개 증정 프로모션, 사은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1시 오픈 이후 약 2시간 동안 취재진과 방문 고객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에뛰드 관계자는 "1시간 동안 약 3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다녀갔으며 특히 인형의집 프로모션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약 30분만에 고객들이 줄을 서서 받아갔다"라고 전했다.

또한 에뛰드 측에서는 고객들이 매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둘러볼수 있도록 줄을 서서 입장하게 하는 등 인형의 집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매장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뛰드 하우스 1호점은 당초 계획을 잘 살려 매장 전체의 분위기를 예쁜 인형의 집과 같은 분위기로 꾸며 여성들의 소녀적 달콤한 상상을 마음껏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 중 공주풍의 침대와 배쓰룸을 형상화한 세면대, 남성 스킨 케어 존을 표방한 펀치 볼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각 매대에는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되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좌측으로 공주풍 침대가 눈길을 끌었으며 베드룸 컨셉에 맞춰 기초 라인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룸에는 곧 에스쁘아의 향수 품목도 들어오게 될 예정으로 베드룸이라는 컨셉을 잘 살린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옆에는 배쓰룸을 형상화하여 세면대를 중심으로 클렌징 제품들과 팩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클렌징 제품의 경우 리필 제품을 따로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또한 드레싱 룸에는 시즌별 메이크업 제품, 아떼리에 룸에는 이지 메이크업 제품, 유틸리티 룸에는 화장소품, 공용기 위주로 진열되고 있으며 메이크업 제품중에는 시크릿 빔, 아이 브라이트너, 립 블류머 등 국내 브랜드샵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라커 룸은 남성제품 존으로 펀치볼을 배치하여 이색적인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남성용 기초라인 외에 남성용 아이브로우. 남성용 립밤 등 남성전용 메이크업 제품들을 구비해 색다른 제품 구성이 돋보였다. 또한 키친은 카운터로 구성되어 매장 전체가 진짜 집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뿐만 아니라 판매 사원들 또한 인형의 집 컨셉에 맞는 깜찍한 복장과 인사로 고객들을 맞았다. 에뛰드 하우스 1호점의 판매사원은 모두 6명으로 매장을 나가는 고객들에게 하우스 컨셉에 맞춰 "안녕히 다녀 오세요"라는 독특한 멘트로 인사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와 관련 에뛰드의 이민전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록 고객들이 필요로 할때만 판매사원이 다가가서 제품 설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도록 교육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뛰드 하우스 1호점 가맹점 사장은 "에뛰드 측에서 계속 신경을 써주고 배려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예전 미샤에 비해 인테리어와 컨셉이 특이하고 회사측에서 일관된 정책을 보이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에뛰드 하우스의 경우 내부 인테리어를 계절이나 컨셉에 맞게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며 "페인팅이나 소품들의 변화가 자유로운 편이라는 점이 특히 맘에 든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