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통 부문장 발탁 등 시판 유통 입지 강화위한 새 포트폴리오 구축



엘지생활건강이 시판부문에 대한 인력 재배치를 실시하는 등 강화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엘지는 지난 80년대 화장품 시장에 진입하면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유통을 만들어 내면서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들어 전문점이 급격하게 경쟁력을 잃어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입지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들어 차석용 대표와 한영태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뷰티 플렉스라는 새로운 유통의 개척과 함께 시판 유통의 포트폴리오를 재 구성하면서 지난 28일 시판 부문의 일선 야전 사령관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해 엘지의 핵심 동력원으로 다시 성장시킨다는 포석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지생활건강의 시판부문은 현재 다동 엘지화재 빌딩에 위치해 본사와는 많은 거리를 두고 있어 신속한 업무 결정 등에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으나 최근 다동 빌딩이 매각됨에 따라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지역으로 보금자리를 옮긴다는 계획을 세워 입주 건물을 물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8일 단행된 인사에는 사업 지원팀을 전격적으로 해체되고 신유통과 홈쇼핑 그리고 특판팀을 모두 관장하는 부문장이 새로 탄생되는 등 일반 점문점 보다는 신유통쪽에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 있다. 기존의 일반 전문점의 경우에는 최근 임원급 인사에서 밝혀진대로 권잉릭 상무가 맡는다.
 
우선 엘지의 경우에는 이사 직급이 없기 때문에 부문장이라는 직급이 이를 대신하고 있으므로 대구지역 팀장을 맡고 있는 조수현 부장이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신유통과 홈쇼핑 그리고 특판가지 모두 맡으면서 전국을 관할하는 부문장으로 발탁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그동안 각 팀별로 영업 지원팀과 함께 사업 지원팀으로 각각 분리돼 운영되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지원팀을 전격적으로 해체해 영업에 대한 지원 부문을 단일화해 신속성과 중복성을 없앴다.
 
또 강북영업팀장을 맡아왔던 우상호 팀장이 신업태(마트 2팀, 엘지에서는 신 유통을 시업태팀으로 분류하고 있음)팀장으로 대전지역의 김동진 차장을 강북영업팀장으로 강북영업팀의 표영덕 팀장을 대전지역 팀장으로 각각 인사 발령냈다.
 
그리고 박만호 부장이 강남영업팀으로 신업태 2팀장을 맡고 있던 박재홍 부장(올해 부장으로 승진)이 부산지역 팀장으로 부산 지역 김재득 차장이 부산 방판으로 각각 인사 조치됐다.
 
따라서 엘지생활건강의 시판 부문의 경우에는 최근 임원급 인사 단행과 함께 이번 각 팀장급 인사에 따라 마무리돼 졌으며 한영태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축으로 내년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한영태 부사장은 이 같은 시판 부문에 대한 팀장들 인사가 끝남에 따라 오늘(29일) 저녁에 회식 자리를 마련하고 내년도 힘찬 출발을 위한 단합 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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