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주는 신뢰와 다양한 제품 구비가 장점

CJ올리브영이나 GS왓슨스와 같이 드럭스토어 형태의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의 구비와 무리한 권매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드럭스토어 형태를 띄고 국내 화장품 유통에 안착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이나 왓슨스는 국내 진출 초기부터 국내 실정에 맞추어 헬스앤 뷰티의 개념으로 변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외국과는 달리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의 비중이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매장 내부에 약국이 함께 입점되어 다양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판매하고 약사들이 직접 제품의 카운슬링을 해준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이들 드럭스토어 매장들이 대학가를 비롯해 서울 시내의 주요 상권마다 들어서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 내부 등은 CJ와 GS라는 대기업 브랜드가 주는 신뢰와 더불어 쇼핑의 편리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국내 제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전문점 등에서는 보기 힘든 해외 브랜드도 함께 구비되어 있어 쇼핑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으며 판매직원들도 무리한 권매나 과도한 설명 등을 하지 않아 쇼핑에 부담이 없다는 의견도 내보였다.

지난 9일 밤 올리브 영 신촌점에서 듀 크레이 제품을 구입한 강현주(26세, 직장인)씨는 “근무하는 직장과 가깝고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트러블 전용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어 가끔 올리브 영을 이용하고 있다”며 “약사가 직접 피부를 보고 카운슬링을 하며 제품을 권해준다는 점이 일반 전문점이나 백화점의 판매사원 카운슬링과 비교해 신뢰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왓슨스 이대매장에서 만난 장수정(22세, 학생)씨는 “매장이 넓고 깔끔하다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든다”며 “특히 국내외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비교를 하며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장씨는 “일반 전문점의 경우 매장을 들어서면 조그만한 제품이라도 구입을 해야만한다는 부담이 있으나 이곳에서는 판매사원들의 무리한 권매가 없고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어 자주 찾고 있다”며 “특히 마트나 백화점처럼 별도의 특가 제품으로 진열된 제품의 경우 가격적으로도 저렴해 경제적으로 쇼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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