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마트와 드럭스토어 등으로 판매 전략 수립

백화점에서만 판매해 오던 시세이도의 아넷사 브랜드가 최근 유통망을 더욱 확장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시세이도에서는 이달부터 기존 백화점의 프레스티지 매장과 함께, 백화점 지하의 화장품 매장, GMS(대형마트), 드럭스토어 등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시켜 아넷사 제품을 출시했다. GMS의 경우 이마트와 롯데마트, 테스코 등 75개 매장과 올리브영, 왓슨스의 35개 드럭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유통경로가 확장된 아넷사 제품은 모두 5가지로 아네사 선스크린과 타운유즈 선 스크린, 마일드 선스크린의 3가지 자외선 차단제품과 아네사 훼이셜 클렌징 젤과 바디 클렌징 제품이다.

이중 바디 클렌징의 경우 백화점 프레스티지 매장과 지하의 화장품 매장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으며 GMS와 드럭스토어에는 바디 클렌징 젤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아넷사 제품의 유통경로 확대에 대해 시세이도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넷사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되었다”며 “기존의 백화점에서 판매되던 제품을 같은 가격으로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시세이도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시장 상황에 따라 백화점과 매스 유통으로 혼재되어 출시되곤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아넷사 제품외의 다른 시세이도 제품이 매스 유통경로로 확장시킬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향후 GMS와 드럭스토어 등에서의 아넷사 제품 판매동향과 국내 화장품 시장 동향에 따라 유통의 변화는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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