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베스트> 황사철 다가오자 찾는 소비자 급증

  올리브영 애경 녹차진 폼, 왓슨스 DHC 딥 클린징 오일 인기 

 최근 드럭스토어는 봄철과 황사철을 맞아 클렌징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에 확인한 결과 최근 황사철이 다가오면서 깨끗한 피부를 위해 클렌징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클렌징 제품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CJ올리브영의 경우 친환경 컨셉의 ‘애경 녹차진 폼’이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토탈솔루션을 앞질러 2월 베스트 제품 1위에 올라섰다.

마몽드 토탈솔루션도 꾸준한 매출 신장을 하고 있지만 최근 기존의 170lm의 제품을 150lm의 소형 제품화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녹차진에 밀려 3위에 링크됐다.

애경 포인트 녹차진 폼은 녹차 최대 생산지 보성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녹차 추출물이 진하게 함유되어 있는 피부 친화적, 환경 친화적 클렌징 제품으로 손에서 문지르면 풍성하게 일어나는 소프트하고 크리미한 거품이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을 구석구석 말끔하게 씻어주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녹차 성분이 세안 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상쾌한 느낌을 더해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클렌징 폼외에도 로션, 크림, 립&아이 리무버 등의 라인 전체의 판매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왓슨스의 경우는 DHC 딥클렌징 오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DHC 딥클렌징 오일은 올리브 오일에 로즈마리와 비타민E가 들어있어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검은 피지를 없애주는 효과를 갖는 클렌징 제품이다.

봄철 황사와 함께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이들이 좋은 효과를 갖는 클렌징 제품을 찾고 있는 것과 함께 DHC 딥 클렌징 오일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것이 왓슨스측의 설명이다.

이들 클렌징 제품외에도 최근 보습 제품과 색조, 비비크림 등의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은 여타 유통과 마찬가지로 최근 비비크림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싸이닉 비비크림’이 피부보정과 간편한 사용으로 올리브영 2월 매출 2위에 링크됐다.

올리브영 경희대점 배대환 점장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최근 비비크림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구정이후 선물용으로 사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최근 런칭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신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왓슨스에 따르면 라네즈 올래시 마스카라가 올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광고가 많이 노출되면서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된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도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라네즈 올래시 마스카라는 고무 브러시를 적용한 제품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마스카라로 고탄력의 유연한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밀착돼 한 올 한 올 꼼꼼하게 살려주는 것이 큰 강점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독일 브러시 전문 제작회사와 공동 개발한 오렌지색 고무 브러시는 민감한 눈가에 부드럽게 발리며, 속눈썹 모양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여 자극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라네즈 파워 에센셜 스킨은 최근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호응을 얻기 시작한 제품으로 사해 해조류를 발효한 바이오-듀셀리 성분이 피부 속부터 투명하게 해 주고, ‘비타 미네랄 나노워터’로 강화된 워터펌프 시스템이 피부를 오래오래 촉촉하게 지속시켜 주는 강점을 갖은 제품이다.

특히, 해조류 16만개 분량의 바이오-듀셀리 성분과 각질케어 성분인 BHA(바하)가 들어 있어 피부를 투명하고 매끈하게 가꾸어주며, 다음 단계 제품의 효과를 높여 주는 부스터 기능을 한다.

왓슨스는 “봄철 기온의 영향으로 색조화장에 대한 기호가 높아지고 있으며 낮밤의 온도변화 차이로 오는 피부 건조화 등으로 스킨케어 제품의 세일즈가 증가했다”며 “당분간 보습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리브영과 왓슨스는 3월, 자사의 PB 브랜드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이미 자사의 PB 브랜드를 선보이며 망고&파파야 바디라인과 티트리 라인 등이 좋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왓슨스는 오는 3월을 기점으로 PB 제품에 대한 비중을 높일 방침이며 올리브영의 경우도 조만간 PB 브랜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그럴 경우 드럭스토어 간의 PB 브랜드 경쟁도 치열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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