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체감경기>왓슨스는 색조, 올리브영은 클렌져 매출 한몫

 드럭스토에서도 지난달 비비크림이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드럭스토어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CJ올리브영과 GS왓슨스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비비크림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약 히트 제품 반열에 올라섰다.

올리브영의 경우 지난달 ‘싸이닉 비비크림’이 큰 성장률을 보이면서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왓슨스의 경우는 ‘입큰 비비크림’이 히트 제품으로 올라섰다.

온라인 쇼핑몰 체리아에서 출시한 싸이닉 비비크림은 올리브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오프라인 진출 후 꾸준한 인기를 모아 왔다.

입큰 비비크림은 자연스런 베이지톤으로 피부결은 매끄럽게 정돈되고 알로에, 저백피 추출물, 카모마일, 비타민 E, 비타민 B 등 식물성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촉촉함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왓슨스 뿐 아니라 올리브영에도 입점 되어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올리브영은 지베르니와 아미르아미라의 비비크림을 판매하고 있으며 왓슨스의 경우는 최근 출시된 캐시켓의 비비크림이 벌써부터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비비크림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비비크림을 제외한 인기 제품에 있어서는 올리브영과 왓슨스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올리브영은 비비크림에 이어 황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3월 한달간 오일제품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힌데 반해 왓슨스는 봄 시즌이 되면서 색조 제품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올리브영은 ‘티스딥오프오일’과 ‘DHC딥클렌징오일’이 높은 성장률을 만들며 각각 매출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제품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가격대비 효능에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온 제품들이란 점이 특이하다.

시세이도의 제품인 티스딥오프오일은 각질 케어 효과와 메이크업 클렌징 효과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로, DHC딥클렌징오일은 2월에도 올리브영의 히트 제품으로 꼽혔을 만큼 자극 없는 깔끔한 클렌져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인기 제품들이다.

올리브영 경희대점 배대환 점장은 “황사철이 되면서 클렌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들 제품뿐 아니라 올리브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싸이닉 폼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왓슨스는 기초보다는 색조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 모습이다. 왓슨스 홍대점에 따르면 최근 색조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보브의 마스카라와 립글로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라네즈의 슬라이딩 팩트가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왓슨스 홍대점 관계자는 “최근 봄철이 되면서 색조 제품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라네즈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