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을 도와준 북측인사들에게 증정 할 듯
사상 초유로 ‘걸어서’ 평양을 방문하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또다른 사상초유로 ‘화장품’이 북측 인사들의 선물로 전해 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사람들은 개인적인 선물을 못 받도록 돼 있어 일괄적으로 행사진행 측에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고만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장품 선물은 과연 어떤 브랜드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에서는 ‘자사의 제품은 아니다’고 말하며 ‘자사 제품이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덧붙일 뿐이다.
또한 이번 방북 때 기업인들로 LG 구본무 회장이 수행을 한다는 점도 LG의 화장품이 아닌가 하는 예상으로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화장품이 선물로 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브랜드가 무엇인지는 파악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하며 “청와대에서 결정하는 사항이니만큼 청와대 쪽의 언질이 있어야 파악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차 남북정상화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