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지정면세점, 1년 단위 베스트셀러 발표

올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500만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제품은 무엇일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 이하 JDC)가 운영하는 JDC지정면세점이 개점 5주년을 기념해 작년 12월 1일부터 올 12월 1일까지 제주공항면세점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2007 올해의 면세점 기네스 선정 결과,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홍삼브랜드 정관장이 최고의 베스트셀러 브랜드로 선정됐다.

 

하지만 JDC지정면세점측은 지난 1년 동안 최고 판매액을 기록한 품목은 610억원, 146만개를 판매한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면세점 최고 인기 품목인 화장품은 3위에 랭크된 에스티로더(88억원, 14만개)를 필두로 5위인 랑콤(85억언, 20만개) 등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베스트셀러 브랜드 10위권 안에는 SK-II 샤넬 등 무려 6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이외에 잘 팔린 제품류는 △위스키(270억원, 40만개) △향수(125억원, 26만개) △가방(78억원, 6만5천개) △시계(73억원, 5만6천개) 순이었다.

 

이어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정관장은 지난 1년 동안 약 116억 원 어치, 총 12만여개가 팔려나가 170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판매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95%를 차지하는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정관장은 하루 평균 328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JDC지정면세점 측은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시중가보다 많게는 40% 이상 저렴한 면세점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특히 휴양ㆍ비지니스 목적의 청장년층 관광객이 많은 제주의 경우, 부모 및 친지 선물용으로 홍삼 등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은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 년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공항 내 JDC지정면세점은 2002년 12월 개점 이후 5년간 총 2천7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으며, 면세점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대부분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사업에 투자되고 있다.

 

 

 

데일리코스메틱편집부(daily@dailycosme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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