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남 논산으로 딸기 여행 Go~

향기로운 꽃향기가 세상을 가득 채우고,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 좋았던 지난 12일, 맛있는 푸드로 만든 맛있는 화장품 스킨푸드에서 주최한 ‘봄맞이 새콤달콤 딸기 여행’이 충남 논산에 위치한 계룡산의 동학사 및 딸기 농장에서 진행됐다. 하얀 눈꽃을 연상시키는 벚꽃이 만발한 자연 경관과 봄내음 물씬 나는 나물 비빔밥에 먹음직스러운 딸기까지, 이번 딸기 여행은 참여한 고객들의 마음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부산 등지의 스킨푸드 고객들을 대상으로한 이벤트에 당첨된 180명과 동반한 고객까지 총360명이 참여한 행사였다.

8시, 교대역에서 논산행 출발 버스를 타면서 여행은 시작되었다.

12시경 동학사 입구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산채 비빔밥을 먹고 나서,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걸었다. 동학사의 진입로부터 절 입구까지 완만히 올라가는 길은 온통 벚꽃천지였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막바지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 카메라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계룡산은 ‘닭의 볏을 쓴 용의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동쪽의 동학사, 서쪽의 갑사, 남쪽의 신원사가 계룡산 절경을 떠받치는 3대 고찰이다. 

이번 기행의 코스였던 동학사는 예산의 수덕사, 청도의 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비구니 전통강원으로, 150여명의 비구니들이 수행과 포교에 필요한 제반 교육을 받으며 정진하는 곳이다.

동학사 입구에서는 스킨푸드에서 진행한 이벤트가 벌어졌다. 이벤트의 내용은 ‘아이의 키만한 큰 주사위를 두 번 굴려 같은 상품 나오기’, ‘발 가위바위보로 스킨푸드 관계자 6명 이기기’ 등이었다. 이번 이벤트의 승자는 스킨푸드에서 특별히 마련한 상품을 받는 행운도 따랐다. 

오후 2시경, 드디어 고대하던 딸기 농장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딸기 500g을 맞춰서 담아온 사람에게는 선물을 증정하겠다"라는 말에 고객들은 딸기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딸기를 따기 시작했다. 작고 예쁜 딸기, 울퉁불퉁 못난이 딸기, 아직 덜 익어서 외면당하는 딸기 등 딸기밭은 딸기 풍년이었다.

고객들은 비닐하우스 안의 더운 온기로인해  땀이 송글송글 맺혀도, 새콤달콤 맛있는 딸기를 따면서 너무도 즐거워했다.  

500g을 맞춘 사람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고, 맞추지 못한 사람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500g을 맞춘 고객은 스킨푸드 측에서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많아 선물을 놓고, 고객 100명 대 스킨푸드 관계자 1명의 가위바위보가 진행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고객들은 가슴에는 달콤한 추억을, 두 손에는 딸기를 담아 집으로 향했다. 

스킨푸드 마케팅팀 이선영 팀장은 “푸드 코스메틱의 컨셉에 맞게 원재료인 과일 및 먹거리를 고객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면서 "흙냄새를 맡으면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은 제품의 간접적인 홍보가 될 수 있겠다 싶어 이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하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봄부터 시작된 스킨푸드 여행은 현재 10회째로, 1년에 2~3회 각기 다른 테마 여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구마 여행, 흙설탕 여행, 스파여행, 사과 여행 등을 진행한 바 있던 스킨푸드 측에서는 계속해서 더 나은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경 기자(daily@dailycosmet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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