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주름개선에서 미백-보습-발모까지 영역 확대

주름 개선 성분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펩타이드가 국내에서는 유형별 확대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펩타이드 성분은 이제 주름개선은 물론 미백과 보습, 심지어 발모 샴푸에도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펩타이드 전문 개발 회사인 펩트론 측은 “펩타이드 성분은 효능측면에서는 기존의 다른 어떤 성분보다도 안정적이고 효과적이지만 가격대가 초고가이기 때문에 성분 도입 자체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개념의 펩타이드들이 국내에서 개발되며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 2005년 미국의 펩타이드 화장품 전문 브랜드 프로막실이 국내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라이벡틴이 국내에 상륙했다. 또한 메디엘과 디바데바 등 미국 유명 펩타이드 화장품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한 ‘부츠 넘버 7 리스토어 & 리뉴 뷰티 세럼’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엘지생활건강이 이자녹스 브랜드에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펩타이드 화장품의 선두 주자로 나선 것은 물론 미샤도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여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 CNP차앤박 미백기능 펩타화이트 © 데일리코스메틱(TheDailyCosmetic)

특히 엘지의 이자녹스는 올리고 펩타이드와 진피와 표피의 재생을 도와주는 휴먼 그로스 펩타이드, 그리고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EGF 펩타이드 등 총 3가지 펩타이드를 모두 함유해 품질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피부 화이트닝을 위한 펩타이드 기술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인 차앤박화장품에서 개발됐다. 여기서는 안전하고 뛰어난 효능의 미백성분 ‘펩타화이트’ 성분을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펩타화이트는 피부를 구성하는 펩타이드를 응용한 미백성분으로 피부 깊이 침투해 콜라겐의 합성 촉진, 멜라닌 형성 억제에 뛰어나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 성분으로 1kg당 최소 2억에서 최대 30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제품 원료다. 또한 펩타화이트 제품은 Blocking System을 통해 뛰어난 미백기능을 실현하며, 이는 멜라닌 생성의 3 Pathway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탁월한 보습제 역할을 하는 펩타이드는 펩트론에서 개발됐다.

신개념의 보습 펩타이드 소재인 익스트라 하이드라팅 펩타이드 듀타이드는 인체 성분과 동일한 내츄럴 펩타이드로 특히 이 성분은 자연 보습 인자와 연계되어 피부 장벽 보호효과는 물론 수분 공급 및 수분 손실 방지의 이중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펩트론 측은 "듀타이드는 자사에서 개발해 특허(KR:10-084 7299)받은 신개념의 고보습펩타이드 소재"라며 "이 성분은 각질층에서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분을 안정화시키는 최적의 조합을 가지고 있어 강력한 보습효과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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