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실버 세대 증가하며 다기능 화장품 수요 증가 현상

기능성화장품이 다기능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능성화장품 심사 집계자료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의 심사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기능성 화장품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화장품심사과가 2006년 이래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기능성화장품의 심사건수는 2006년 2207건, 2007년 3126건, 2008년 4161건, 2009년은 7월말 현재 3146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기능성 화장품의 비율이 2006년 9%에서 2009년 20%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 전체에서 기능성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해 2009년 현재에는 2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 기능성화장품의 비율은 연도별로 ▲2006년에는 자외선차단 30%, 주름 29%, 미백 41% ▲ 2007년에는 자외선차단 30%, 주름 34%, 미백 35% ▲2008년에는 자외선차단 30%, 주름 36%, 미백 35% ▲2009년 자외선차단 33%, 주름 34%, 미백 33%로 미백제품이 약간 줄어들며, 주름개선 제품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이후 기능성화장품 전체 심사건수는 자외선차단제가 3,769건, 주름개선이 3,324건, 미백제품이 3,334건 이었다.

이 중 다기능 제품은 미백과 주름개선 다기능 제품 1,259건, 주름개선과 자외선 차단 다기능제품이 145건, 자외선차단과 미백 다기능제품이 380건이엇고, 3가지 기능 모두를 포함하는 다기능 제품도 429건이나 됐다.

화장품심사과 최상숙과장은 이같이 기능성화장품의 심사 건수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국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며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여행시 간편한 복합 기능 제품의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이며, 실버세대의 증가와 천연제품의 수요가 많아진 것도 기능성화장품 특히 다기능 화장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원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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