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공동사업 발굴에 주력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 룸에서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의 제 1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 데일리코스메틱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 룸에서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하 화장품 조합)의 제 15회 정기총회가 강현송 이사장(화진화장품 회장/이사장) 등 화장품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번 제 15회 정기총회는 2010년도 사업실적보고, 결산승인과 2011년 수지 예산, 사업 계획, 정관개정 등을 의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에 나선 강현송 이사장은 "올해 정부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 육성을 위해 R&B산업 투자 및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700억 원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화장품 산업의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각종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화장품 산업이 내수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표명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 강현송 이사장( 현 화진화장품 회장)    © 데일리코스메틱

이어 강 이사장은 "조합을 통해 올해에도 중소화장품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조합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동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 속에서도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5% 내외로 나왔다"며 "지난 한해 거두었던 소중한 성과를 발판삼아 서계일류 중소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문 회장은 "이를 위해 기존의 제조업 외에 농식품과 콘텐츠 분야, 한류산업 등 서민형 업종에 맞는 정책개발로 기업 활동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자율회계 지침을 만들어 회계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0년 화장품 조합은 추진했던 전시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총 395백만 원의 참가보조금을 지원받아 동경(5월), 두바이(6월), 파리(9월), 모스크바(10월)에서 열린 뷰티 분야 전문 박람회에 각 한국관을 설치하고 연 73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무역촉진단으로 파견해 두바이뷰티전과 모스크바뷰티전에서 수출유망 해외전시회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지속적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화장품 조합은 수출액 50만 불 미만인 수출초기 기업 연 20개사에게 해외전시회 공동참가 정부보조금 총 18백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도록 주선했다.

 

반면 화장품 조합이 추진한 공동구매 사업 실적은 전년도 대비 51백만 원이 감소한 84백만 원에 그치는 등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다.

 

한편, 화장품 조합은 2011년 공동사업의 효율적 추진,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조합원 조직 관리의 체계화, 경영 지원사업의 지속적 추진, 대외협력 및 교류활동 참여 등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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