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이너비-(주)아리화장품 선두 다툼 치열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루비족들이 늘고 있다.

 

 

루비족이란 신선함(Refresh), 비범함(Uncommon), 아름다움(Beautiful), 젊음(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평범하고 전통적인 아줌마를 거부하는 40~50대 여성을 일컫는다.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들 루비족들은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과 명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 명품업체들이 국내시장에서 5년 연속 두자리수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한국의 루비족들이 증가하는 현상과 일치한다.

 

 

 

이너뷰티 트랜드로 가속화 된 먹는 화장품 시장에서 CJ이너비와 (주)아리화장품 등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주)왼쪽부터 아리화장품 히알루론산 수(秀)’, CJ뉴트라 CJ이너비© 데일리코스메틱

 

 

 

 

CJ이너비는 CJ홈쇼핑에서 지난 1월 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월에도 42억원을 찍는 등 매출 호조세는 지속하고 있다. CJ뉴트라 측은 이너비의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의 8배인 40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주)아리화장품 역시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먹는 수분 히알루론산 수(秀)’를 농수산 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이후, 고객의 입소문과 체험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월 3억원 상당의 꾸준한 매출을 이어오고 있다. (주)아리화장품은 자사 브랜드몰(www.ariss.kr)과 방문판매, 자사브랜드 샵과 약국 등에서히알루론산 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홈쇼핑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상품을 런칭할 계획이다. 

 

 

 

히알루론산 수의 주원료인 히알루론산’은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이미 필러, 보톡스, 쁘띠 성형의 원료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 히알루론산은 피부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자기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주)아리화장품의 송동운 대표이사는 브랜드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욕망이 점차 중가에서 고가로 옮겨가고 있어 명품과 먹는 화장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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