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w-store의 단독 입점 브랜드 주스뷰티, 무스텔라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장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백화점이나 브랜드 로드샵 매장에서 드러그 스토어형 매장으로 젊은 여성들의 발걸음이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이는 드러그 스토어 매장의 확장 속도와 다양하지만 독특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는 매장의 운영방침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드러그 스토어 매장 가운데는 뷰티 제품 구매부터 기능성 제품, 몸매 관리 제품은 물론이고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놓은 곳도 있다. 

 

이런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게 나타는 곳은 한국형 드러그 스토어를 표방하는 CJ올리브영과 코오롱 웰케어(주)의 w-store, GS의 watsons다. 공교롭게도 국내 굴지의 3대 유통업체가 맞붙은 격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하는 새로운 유통형태로서 ‘헬스&뷰티’로 매장 콘셉트를 전문화, 세분화하고 있다.

주요 타깃 고객층은 20~30대 젊은 여성들. 각 브랜드에서는 변화에 민감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브랜드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형 드러그 스토어 뷰티&헬스 매장을 표방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뷰티 플레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CJ올리브영’ 단독 런칭 브랜드 주스 뷰티, 피부가 마시는 건강 주스

 CJ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 11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리드하는 쇼핑 문화공간 제공’을 비전으로 서울 신사동에 올리브영 1호점을 오픈했다.

올리브영은 뷰티케어, 헬스케어, 퍼스널케어, 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곳에 모아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구입을 원하지만 국내에 미유통 되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브랜드다.

물론 타 브랜드 숍과 마찬가지로 약국용 화장품들도 구비해 ‘더모 코스메틱 존’을 마련하고 여기에 실속있는 해외브랜드도 유치해 놓고 있다.

 

 

올리브영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특색있는 브랜드는 미국 인기 유기농 화장품 주스뷰티를 비롯 일본 스킨케어 ‘하다라보’, 내추럴 화장품 ‘버츠비’, 프랑스 바디브랜드 ‘cottage’, 인기 헤어브랜드 츠바키 등의 독점 브랜드는 고객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올 7월에 런칭한 따끈한 신규브랜드 주스뷰티(Juice Beauty)는 2008년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이다.

일반적인 화장품들이 기본적으로 물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워터-베이스인 것에 반해, 주스뷰티는 신선한 천연 유기농 과일즙을 이용하여 혁신적인 주스-베이스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주스뷰티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들(알로에 베라, 벌꿀, 식물, 식물오일, 슈가케인 그리고 필수지방산 등)은 미국농무부(USDA)에서 직접 승인을 받은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된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화학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주스뷰티가 직접 재배한 사과, 석류, 레몬, 포도 등에서 얻어낸 과일즙은 펩타이드, 비타민A, B5, C, E, 알파 리포인산, DAME, 코엔자임 Q10 등 피부에 활력을 주는 성분들을 가득 담고 있어, 피부가 마시는 뷰티주스라고 표현할 만하다.

  

코오롱웰니스(주) w-store의 무스텔라

코오롱웰니스(주)의 w-store는 약국의 ‘Cure’ 이미지와 자신만들만의 ‘Care’ 이미지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하는 새로운 형태의 뷰티&헬스 공간을 표방하는 브랜드.

일반 시판 화장품들과 함께 약국 화장품용 화장품 비쉬, 아벤느, 꼬달리, 유리아쥬, 올리브놀, 케어존 등을 판매하며 기능성 화장품 고운세상, 차앤박, 바이오더마 등의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 w-store에서 만날 수 있는 고유제품으로는 아기와 임산부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유럽에서 인지도 높은 프랑스의 무스텔라를 런칭했다.

 

무스텔라는 1950년대 창립한 라보뜨와 익스펑시엉스 사의 제품으로 벨기에, 스위스, 멕시코, 포르투갈, 폴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8개 자회사 소유,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베이비 스킨케어 라인과 임산부 튼살 제품라인에서 유럽약국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브랜드다.

제품은 임산부와 아기 피부를 위한 4가지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무스텔라 나인먼스는 임신과 출산 후 여성을 위한 튼살 스킨 케어 제품이며, 무스텔라 베베는 연약한 피부를 가진 신생아, 아기, 어린이를 위한 제품이다.

 

이외 무스텔라 덜모 페디아트릭스 라인은 문제성 피부를 지닌 아기용 제품으로 악건성, 민감성, 기저귀 트러블 완화에 적합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연약한 피부를 지닌 아기들의 자외선 차단제 무스텔라 썬 프로텍션 및 애프터 썬 프로텍션 제품도 마련돼 있다.

 

GS의 watsons 역시 한국형 뷰티&헬스 공간을 표방하며 홍콩의 A.S Watston Group과 합작해 만든 브랜드다.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퓨어 뷰티 제품군이 있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상품구성을 다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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