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먹는 보습제 히알루론산 수 인기

 

▲히알루론산 수(사진제공=아리화장품) © 데일리코스메틱

 

아리화장품(대표 송동운)이 출시한 먹는 화장품 히알루론산 수(秀)가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이너뷰티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2009년 국내 최초 먹는 화장품으로 개발됐으며, 꾸준한 마케팅 결과 이너뷰티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히알루론산 수는 성분 자체 무게의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저장해 피부보습 효과가 있는 히알루론산을 캡슐로 제조한 것이다. 식약청은 하루 120ml를 섭취할 경우 피부보습에 효과가 있다고 권장한 반면, 히알루론산 수에는 130ml의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피부를 탄력있게 만드는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있다.

아리화장품 관계자는 히알루론산은 보통 주름, 건조한 피부 등에 필러시술 원료로 쓰이는데, 식용으로도 안전하며 캡슐로 몸 속에 흡수될 경우 피부체질을 건강하게 바꿔준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 당시에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미미했지만, 아리화장품의 공격적인 감성마케팅, 체험이벤트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인기를 얻었다고도 밝혔다. 근래 아리화장품 공식 인터넷쇼핑몰에서 3000개 한정판매 결과 조기매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하지만 마케팅 차원에서 뷰티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먹는 화장품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 사실상 기능성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전문가 입장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뷰티푸드는 피부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체내흡수 시켜 피부체질을 건강하게 변화시키지만 그야말로 도움을 주는 제품일 뿐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먹는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 높은 기업 등을 소비자들이 똑똑하게 취사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성들의 먹는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이너뷰티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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