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확대, 범위 다양...매출 상승세 이어질 듯

CJ올리브영과 GS 왓슨스를 비롯한 드럭스토어의 화장품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판매되고 있는 전제품 중 화장품의 매출이 여성기초, 남성기초, 향수, 색조를 포함해 52%의 비율을 차지하며 지난 한 해 전년 동기간 대비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화장품의 매출이 전제품 매출의 60%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GS 왓슨스 역시 2011년 한해 35%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조영한 유통기획부문장은 대·중소 상생협력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2012에서 국내 화장품시장의 미래에 대해 향후 2~3년간 GDP성장률을 상회하는 6%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GS왓슨스, CJ올리브영과 같은 헬스앤뷰티숍, 뷰티멀티숍이 화장품 시장에서 비중이 확대되고,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올리브영 홍보팀은 올해 드럭스토어 화장품 시장의 전망에 대해 2012년도에는 여러 업체들이 드럭스토어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존 업체들의 성장세까지 더해진다면 시장 규모가 많이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곳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닌, CJ올리브영의 차별화 되고 경쟁력을 지닌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감동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런 제품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CJ올리브영만의 가치를 제공해 고정 고객을 확대하고 충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GS 왓슨스는 메이크업 라인으로 주력할 예정이다. GS 왓슨스 홍보팀은 “2012년에는 눈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눈의 강조를 보여줄 수 있는 메이크업 라인으로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기초화장품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나 자연주의 브랜드들까지도 상품 영역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올해 드럭스토어의 범위가 더욱 다양해질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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