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기념품샵서 첫 선

 

▲ 이솔에서 판매중인 제품들. (사진 = 공식 커뮤니티)

 

온라인으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이솔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솔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는 5월 5일 개관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의 기념품샵에 오픈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솔의 황성진 대표는 5월 5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개관한다며, “그곳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코너가 있는데, 저희 제품 일부가 판매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대표는 “박물관 기념품샵에서 판매되는 것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이라고 부르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솔의 제품을 처음으로 외부에서 판매한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커서 매장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꿈인지 생시인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황대표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를 찾은 것은 이벤트를 통해 생긴 수익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수익금 외에도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는 황대표에게, 정대협 측에서 먼저 이솔의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물관 기념품샵의 작은 부분에 입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솔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박물관을 찾을 일본인과 중고등학생층을 대상으로 하여, 신제품 위주로 입점할 계획이다.

 

황대표는 이솔만의 정식 오프라인 매장 오픈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에 공식 홈페이지를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오픈마켓으로 제품을 구입하던 것과 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라며, 더불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대표는 이어 “첫 매장이라고는 하지만, 화려하진 않아 소비자분들께서 실망할 수도 있다. 판매 목적보다는 박물관에 도움이 되고자 한 일이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이솔 제품과 더불어 박물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은 “기업정신이 정말 훌륭하다.”, “이솔 제품을 이제 오프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솔의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축하했다.

 

한편, 전쟁과 여성 인권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정대협 외 관련 단체들이 뜻을 모아 건립한 박물관으로, 위안부 할머니를 비롯한 세계 여성 인권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박물관의 개관은 5월 5일이나, 이솔의 제품들은 5월 중순 이후에 입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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