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걸린 브랜드… 음주운전 사고- 왕따 구설수 등 잇달아

 

▲닉쿤과 티아라 등 화장품 모델들이 구설수에 올라 해당 화장품 기업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타 업체 역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사진설명: 잇츠스킨 모델 닉쿤, 토니모리 모델 티아라)

 

최근 닉쿤과 티아라 등 화장품 모델들이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자  이들과 계약관계 있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브랜드들도 자사 모델들의 움직임이나 세평 등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는 다른 일반 상품에 비해 소속 모델의 인기나 평판이 일으키는 반향이 크다. 해당 모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브랜드의 이미지와 제품 판매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최근에 일어난 화장품 모델의 구설수는 지난달 24일 국내 로드샵 브랜드 「잇츠스킨」의 모델 닉쿤(남성그룹 2PM 소속)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된 것이다. 잇츠스킨은 지난 4월 16일부터 닉쿤을 단독 모델로 발탁하여 광고 및 마케팅에 활용해 왔다.  

 

지난달 30일에는 토니모리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티아라가 내부적인 '왕따'문제가 생겨 토니모리 매장에서 모델 포스터가 철거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룹내에서 멤버 한 명이 왕따를 당하고 그 피해자가 그룹에서 퇴출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가 잇달았기 때문이다. 

 

이 처럼 화장품 브랜드들의 모델들이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르거나 모델 사회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노출되자 해당 화장품 브랜드들은 매우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그렇잖아도 여름철이 화장품 비수기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모델들이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켜 골치아프다" 고 입을 모은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고 경우, 계약사인 잇츠스킨은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로 부터 유선상으로 사고에 대한  공식사과를 받았지만 연예인 음주운전이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돼 왔기 때문에 전속계약 파기 등 향후 대책을 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니모리의 경우도 티아라그룹 해체 서명운동 등으로 파장이 커지자  모델계약 종료(이달 말)을 앞두고도 전국 매장에 붙여놓은 포스터를 서둘러 제거하는 하는 한편, 재계약을 않겠다고 발표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화장품 모델들의 연이은 사회적 물의에 브랜드들은 전속모델 챙기기에 바쁘지만 사생활 문제라서 대책 마련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네티즌들은  "모델들이 물의를 일으키면 개인적인 이미지 손상과 함께 브랜드에도 적잖은 타격을 준다"고 말하고 인기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관리를 위해서도 올바를 처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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