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이강훈 홍보팀장 인터뷰

 

▲ 롯데면세점 본점 내부 전경<사진 제공=롯데면세점>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원준, www.lottedfs.com)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확대하고, 화장품 매장 규모를 넓히는 등 화장품 매장을 신설,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10월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강훈 홍보팀장을 만나 중국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백화점과 달리 면세점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위한 차별적 제품 구성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롯데면세점 본점은 9층 전체를 화장품 매장으로 구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 브랜드를 지난해보다 3배 규모로 확대했다. 특히 중국인에게 인기가 있는 BB크림존을 신설해 한스킨, 미샤,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등 다양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편하게 둘러보고 쇼핑할 수 있도록 확대 신설했다.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면세점에서 국산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국산품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의 국산품 매출은 160%나 증가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 브랜드 매출이 15% 증가한 데 비해, 국내 브랜드 매출은 65%가 상승했다. 롯데면세점에서 판매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미샤의 성장률이 65%로 높게 나타났고,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58%, 47%로 성장률이 높았다.

-중국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유인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점에서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및 추석•국경절 맞이 북경 현대차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중국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로, 롯데면세점에서 쇼핑시에 이벤트 응모권을 제공하며 롯데면세점 안내데스크에 비치한 응모함에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북경 현대자동차 쏘나타 2.0이 제공되며, 2등(2명)에게는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88만원권, 3등(11명)에게는 롯데호텔 2박3일 숙박권, 스타상(9명)에게는 슈퍼주니어 의상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 맞이 대고객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기간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매장에서는 치파오 복장을 한 도우미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를 실시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면세쇼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국 국경절 맞이 대고객 서비스는 아침 7시부터~10시까지, 오후 5시부터~8시30분까지 하루에 2회 제공된다. 또한 오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500달러 이상 구매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위안이 들어있는 위안화 북을 증정한다.

-롯데 면세점 현황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롯데면세점 잠실점은 지난 6월 리뉴얼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롯데백화점 10층에 이어 9층까지 매장을 확대하며 화장품 전문매장을 신설했다. 새롭게 오픈한 9층 매장은 화장품 전문매장으로 구성해 기존 53개 브랜드에 시슬리, 베네피트, 라 메르 등 총 19개 화장품 브랜드와 마크제이콥스, 랑방 등 향수 브랜드를 새로 추가해 총 74개 국내외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를 갖췄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BB크림존을 4배 확대해 기능성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원스탑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명품쪽은 올해 초 질 스튜어트 뷰티, 꼬달리, 랑방 등 신규 명품 브랜드도 입점시켜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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