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2%, 영업이익 7.9% 상승...화장품 6.5% 증가

▲ (사진출처:코웨이 홍보물)

지난 1분기 코웨이의 화장품 부분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웅진을 떼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코웨이가 화장품 부문에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코웨이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액 4652억 원, 영업이익 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사업 흑자전환 ▶국내 환경가전 주력제품 판매 호조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이 1분기 실적 증가 비결로 분석됐다.

화장품 부분에서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1분기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고기능성 화장품을 방문판매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리:엔케이가 판매조직 운영 효율화와 CC크림 등 신제품 출시, 이밖에 건강기능식품 판매로 최대의 실적을 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력사업인 정수기에서도 전년 대비 10.3%성장한 14만3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한뼘 정수기 같은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높은 제품이 판매량의 40%에 육박했다. 청정기 판매는 전년에 비해 13.2% 늘었다.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가습청정기의 판매량이 22.6% 증가했다.

대형거래선 ODM(제조자 개발생산) 매출 확대와 해외법인 선전에 힘입어 해외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분기 해외사업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1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거래선 수출은 21.9% 성장했다. 해외법인 매출 성장률은 5%로 비교적 낮았지만 해외법인의 매출은 12.7% 증가했다.

이와 관련, H증권 한 애널리스트는 “코웨이가 1분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성과에는 환경가전, 해외 사업, 화장품 사업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 특히 화장품 사업은 이제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뿐 두드러진 성장세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임원을 영입하고 판매조직 운영 효율화를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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