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체와 협약, 화학물질 줄이고 식습관 고치는 캠페인 진행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18일 도봉구보건소와 '대사증후군 없는 마을 만들기' 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여성환경연대)

화학물질의 위험을 예방할 방법을 알 수 있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18일 도봉구보건소와 협약식을 가졌다. 대사증후군의 위험과 생활 예방법을 널리 알리는 지역 사회 건강 캠페인을 함께 진행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환경연대와 도봉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없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대사증후군 무료 진단, 건강실천프로그램 애지중지,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셋 중 한명이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해 발생하는 포괄적 대사 장애 증후군이다.
 
방치할 경우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 원인은 비만, 고지방․고열량 식습관, 운동부족, 스트레스다. 합성화학물질도 영향을 미친다.
 
여성환경연대는 지난 5월부터 건강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자들은 실천 경험을 공유하는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건강실천모임 ‘애지중지’는 대사증후군 개선을 위한 마을주민모임이다. 대상증후군으로 진단받은 3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주 1회 모여 강의, 워크샵으로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근무환경, 식문화를 알아보고 이러한 습관과 문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천연세제, 다이어리 등을 받는다.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신청자 10명이 모이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무료로 강의하는 방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사증후군 강의, 화학물질을 줄인 천연화장품 만들기 워크샵, 면역력을 높이는 운동, 채식요리 실습 중 1개를 선택해 듣는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2011년부터 풀무원건강생활㈜과 함께 ‘제로제로 대사증후군’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동안 중랑구보건소, 영등포구보건소, 서로살림생협, 영등포자활센터 등과 함께 예방법을 알리고 실천하는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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