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염색 시술, 10분이 넘는 상담, 카페 같은 인테리어 갖춰

▲ '코제트 헤어 컬러'는 카페처럼 편안한 염색 전문 헤어 살롱을 표방한다.
염색 전문 헤어 살롱이 등장해 미용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커트와 펌 등을 하지 않고 염색만 할 수 있는 전문 살롱이다. 커트 등은 염색을 마친 뒤 다른 헤어샵에서 해야 하지만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제트 헤어컬러’는 지난 1월 오픈한 서울 건국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염색 전용 헤어 살롱이다. 이 헤어 살롱은 전문가들이 고객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만족도가 높은 염색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매장 안에 들어서면 매장 입구에 넓은 염색바(bar)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살롱은 사용하는 모든 염색약을 공개된 장소에 배치했다. 고객들이 바로 보는 앞에서 제품을 고르고 염색 컬러를 만들어낸다. 염색약과 더불어 트리트먼트 제품, 샴푸 제품 등 시술 과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코제트 헤러 컬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어떤 제품을 사용할 것인지 상담을 통해 설명하고 보는 앞에서 제품을 개봉해 염색약을 만들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기존에 자신이 어떤 제품의 어떤 색상을 사용했는지 모르는 헤어 살롱과 확실한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헤어 시술 전에 전문가와 평균 10분 이상의 자세한 상담이 이뤄진다. 다양한 헤어 컬러의 차트를 보며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피부 톤과 외모에 어울리는 색상을 비교하고 시술할 색상을 선택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염색 제품을 구비하고, 가장 색상이 잘 나오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상담 과정에서 시술 과정과 가격까지 모두 정해진다. 시술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시술 전 상담과정에서 작성하는 '빌지'도 독특하다. 장모와 중모, 단모 등 헤어 그림을 기본으로 수많은 사양에 따라 정찰가를 적용한다. 가격은 청담동 등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저렴하다. 질은 오히려 다른 곳보다 훨씬 뛰어난 편이다.

▲ 미용대의 거울은 캔버스를 모티브로 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편안한 인테리어도 이 헤어살롱의 특징이다. ‘코제트 헤어 컬러’는 밖에서 보기에는 마치 카페처럼 보이는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가게는 전면으로 통유리로 되어 있으며, 야외 정원에 테이블과 의자를 갖췄다.

매장 내부 깊숙이 들어가야 머리를 감는 장소와 미용대가 놓여 있어 비로소 헤어 살롱임을 알게 된다. 미용대의 거울은 마치 캔버스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고객의 머리에 다양한 색을 입히는 염색 전문 헤어 살롱의 콘셉트를 살렸다.

코제트 관계자는 “오픈한지 2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예약이 꽉 찬 상태”라며 “대학교 주변이지만 20~30대의 직장인 분들의 방문이 많고, 특히 염색 만족도가 높아 고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제트 헤어살롱’은 오는 9월 성신여대 주변에 제 2호점이 생길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찾아오기 쉬운 대학가 주변에 먼저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가맹점 사업도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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