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양귀비씨서 추출한 로나케어 판매

▲ 양귀비씨에서 추출한 지방분해 화장품 원료가 독일의 제약 및 화장품 원료 공급회사인 머크를 통해 올 9월부터 공급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 및 제약회인 독일의 머크(Merck)가 프랑스 오를레알의 그린파마 S.A.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분해를 촉진시키는 화장품 원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12일 한국머크(www.merck.co.kr)는 독일 본사의 이같은 계획을 전하고 로나케어(RonaCare)라는 브랜드명으로 올 9월부터 세계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머크는 판매와 보급, 고객지원 및 응용기술 분야를 맡을 계획이다. 이번 원료에 쓰이는 양귀비씨 추출물은 이중 작용으로 피부를 가꿔주는 원료라는 설명이다.

마리클 바이덴 화장품 사업 및 기능성 원료부문 대표(head of functional)는 "앞으로 화장품 성분 분야에서 성장이 지속될 전망으로 외부 파트너와 함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증강할 계획"이라며 그린파마는 머크 최고의 파트너이며 높은 품질기준과 집중적인 연구수행, 환경친화적 제조환경을 지닌 주목할 만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로나케어로 판매되는 화장품천연 양귀비씨 추출물은 이중 작용을 통해 지방의 분해 촉진과 지방 생성을 억제한다.

그린파마의 연구진에 따르면 이 성분은 지방 세포에서 G3PDH(글리세롤-3-인산탈수소효소)의 활성을 감소시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것이 입증됐다며 동시에 유리지방산읜 생성을 촉진해 지방 분해를 활성화시킨다.

연구진은 양귀비씨 추출물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방 세포가 축적되는 셀룰라이트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비만 관리에 쓰이며 스킨 퍼밍효과도 있어 피부를 부드럽게 가뀌주기에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린파마의 필립베르나르 최고경영자(CEO)는 혁신적은 R&D 솔루션 기업으로 머크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사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역량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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