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비스산업진흥원, '착한가게' 모집

▲ 서울시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착한가게' 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 시 제공되는 절전타이머

“전기를 아끼는 ‘착한 미용실’을 찾습니다.”

최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 높은 가운데 서울시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미용실)’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미용실에 집중하기로 하고 미용실을 대상으로 ‘착한가게’ 선정에 나서고 있다. 시와 진흥원이 진행하는 이번 ‘착한가게’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취지에 동참하는 가게를 말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 서비스 업종이고 특히 미용실은 많은 (전기)기기를 사용하는 곳으로 사업 효과가 좋은 곳”이라며 미용실에 집중하는 이유를 말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엔 160여 곳의 미용실이 참여했다. 작년에 160여 곳의 ‘착한가게’가 줄인 전기량은 일반가정 150가구가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진흥원은 올 해는 1000곳의 ‘착한가게’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해엔 현재까지 500여 곳을 선정했다.
‘착한가게’ 신청을 하면 모니터 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점검을 하고 낭비요소를 지적하는 등 절전 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전기 사용량을 감소시켜 주는 ‘절전타이머’를 설치해 주고 조명을 LED로 교체할 수도 있다. ‘착한가게’로 선정이 되면 ‘서울시 착한가제 인증간판’ 수여, 에너지기념품 무상제공, ‘서울시 착한가게’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12월엔 우수 ‘착한가게’를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02-525-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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