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1% 성장세 보여, 한국 시장 높은 성장률에도 1천500억원 규모

 

▲ 일본 미용 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천42억5천만 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이너뷰티 시장이 2천42억5천만 엔(현재 환율 기준 2조3천157억 원) 시장 규모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15분의 1규모지만 높은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다.

일본의 종합 기획 센터 오사카는 최근 지난 4월부터 6월에 걸쳐 실시한 미용 식품(이너 뷰티) 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일본 미용 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천42억5천만 엔으로 나타났다.

시장 성장의 요인으로는 스틱 젤리 등 새로운 제형의 개발과 플라센타 등의 신성분의 발견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피부미용, 노화방지, 미백, 차가운 체질 개선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서플리먼트가 1929억 엔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제형인 스틱젤리가 88.5억 엔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간식류의 가공식품이 25억 엔 시장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이너뷰티 시장도 작지만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2012년도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시장 규모는 1천500억으로 이너뷰티 강국인 일본에 비해선 아직 15분의 1 규모에 그친다. 하지만 2013년 약 2배의 성장률로 3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09년의 50억 원 시장에 비하면 약 60배의 성장이다.

한국의 이너뷰티 시장은 대부분의 매출이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 피부 미용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지만 최근에는 미백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CJ 등 대기업과 화장품 기업, 제약회사까지 합세해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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