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다야국, 매장·고객 관리 등에 특화된 SAB 시스템 도입 예고

 

▲ 일본 타카다 약국

일본 드럭스토어의 스마트화가 가속되고 있다.

일본 시즈오카 현을 중심으로 140여개의 점포를 가진 드럭스토어(헬스앤뷰티 스토어) ‘타카다 약국(高田薬局)’은 최근 매장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의 스마트 화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타카다약국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스마트 액트(SA)'를 이용한 CRM전략을 시작했다. 매장 내의 태블릿 단말 기기나 매장 직원들의 스마트 폰으로 매장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적용한 후 매장 내 회전율이 상당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10월부터는 화장품 판매에 특화된 ‘스마트 액트 뷰티(SAB)'를 시동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태블릿 단말 기기로 촬영한 매장 사진을 본부 측이 실시간으로 수집해 각 지점 상황을 빠르게 분석하는 ‘매장 뷰’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의 성별이나 연령, 매출 금액, 반복 구매율 등을 분석할 수 있는 ‘회원 분석’과 회원 고객의 구매 이력을 열람할 수 있는 ‘디지털 고객 대장’ 기능으로 고객 한명마다 맞춤 상담과 판매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블릿 기기 뿐 아니라 매장 내 POS(디지털 금전등록기)의 정보도 수집할 수 있어 점포 당 매출과 반품 및 판매 상황, 재고 상황, 분야별 매출 랭킹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일본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매장이 많은 체인점일수록 스마트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각 매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매장 스태프들의 고객 응대도 맞춤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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